[시장 분석] 유럽 증시, 지정학적 긴장 재점화로 약세…SK하이닉스 사상 최악의 거래일에 기술주 급락
미-이란 갈등 고조와 SK하이닉스의 국내 15% 급락으로 시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. 영국 주택 건설업체들은 'Help to Buy' 부활 소문에 상승했고, 악조노벨은 대규모 인수 제안으로 상승했습니다.
속보 내용
유럽 증시(STOXX 600 -0.2%)는 한 주를 약세로 시작했으나 최저점에서는 일부 반등했으며, 주로 에너지 가격과 미국-이란 간 긴장 재고조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. 주말 동안 미국군은 토요일에 이란 군사 목표물 140곳을 공격했고, 일요일에도 추가 조치를 취했으며, 이란은 걸프 지역 내 미국 기지를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었다고 발표했다. 하지만 지정학적 이슈만이 원인은 아니다. SK하이닉스 주가는 밤새 15% 이상 하락했다. 하락 배경에는 1) 미국 ADR(미국예탁증서) 상장 호조와 2) 일부 한국 증권사들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판단한 점 등 2가지 요인이 있었다. 이에 따라 유럽 반도체주들도 거래 시작과 함께 타격을 입었다. 섹터별로는 개장 후 개선세를 보이며 혼조세 양상을 나타냈다. 통신(+1.7%)이 가장 강세를 보였고, 이어 에너지(+1.1%)와 미디어(+0.5%)가 뒤를 이었다. 반면, 여행·레저(-0.8%), 건설(-0.9%), 기술(-1.0%) 부문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. 영국 주택건설업체(Taylor Wimpey +2.6%, Barratt Redrow +2.3%)는 주말 동안 Telegraph가 Andy Burnham이 총리직에 오르면 Help to Buy 제도 부활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오늘 아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. 주요 종목으로는 Nippon Paint의 Dulux 75억 유로 인수를 확인한 Akzo Nobel(+1.7%), 매출 추정치를 상회했음에도 하락한 Kongsberg Gruppen(-7.2%), HSBC가 보유로 하향 조정한 AstraZeneca(-0.7%) 등이 있다. 미국 주식 선물은 주요 지수 대부분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NQ(-1.0%)는 기술주 하락 여파로 약세다. SK하이닉스의 미국 ADR은 국내 상장 프리미엄이 밤새 최대 25%에 달했던 것에서 좁혀지며 10%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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